동네방네
경주 단석산 등정기 본문
경주 단석산 등정기
(근교 산행)
비지리 마을에서 바라본 단석산... 운무에 완전히 가려 있었다.
비지리 마을회관에서 OK 목장으로 올라가는 진입로에서...
비지리 마을에서 OK 목장까지는 시멘트로 포장된 소로였었는데... 포장한 지가 오래되었고 인적이 드물어 낙엽과 이끼가 적절히 덮여 있어 여느 산길과 다름이 없었다.
약 한 시간을 오르니... 탁 트인 초원이 우리 맞이했다....
OK목장 수련원 명상 바위에서 바라본 비지리 마을 전경...
수련원 초지와... 그리고 끝머리 능선 위 관리소 전경...
수련원 관리소는 폐가처럼 방치되어 있었다.
관리소 옆... 안내 표지... 정상까지 2.8Km...
이제부터 본격적인 단석산 들머리이다. 운무가 능선길을 품었다가 놓았다가 하였다.
♧ 일시 : 2021년 10월 9일(토) 7:30 ~ 17:00
♧ 장소 : 경주 단석산
♧ 참석 : 나, 조○○선배님
♧ 코스 : 비지리 마을회관(원점회귀) ~ OK 목장 ~ 단석산 정상 ~ 입석산 정상 ~ 비지리 마을회관
♧ 거리 및 시간 : 11.33Km, 5:22분
당고개 갈림길 옆에 초대형 옹이를 안고 있는 참나무 모습... 여태껏 본 옹이 중 가장 큰 옹이였다.
정오쯤 단석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김유신 장군이 검으로 내리쳐 반으로 갈라진 바위...
지난 지진 때문인가 예전에 왔을 때보다 좀 더 벌어진 것 같았다.
현재 세워진 정상석이 있기 전에 이곳을 찾았으니... 적어도 십오육 년 전에 이곳을 다녀간 것 같다.
단석산 정상에서 입석산(백석마을) 쪽으로 내려갔다...
입석산쪽으로의 하산길은 낙엽이 소복이 쌓인 능선길로 융단 위를 걷듯 했다.
하산길에서 바라본 반대편... 신선사 쪽 능선길 전경
입석산 능선에서 바라본 단석산 전경... 운무가 서서히 걷히고 있었다.
이름 모를 버섯들이 하얀 눈송이처럼 피어 있었다.
인적이 드물어 원시림 같기도 하고... 원시림이라고 하기에는 인적이 있어... 그런 곳...
비지리 마을에서 바라본 단석산 전경... 입석산에서 비지리 마을까지 내려오는 하산길은 생각보다 많이 가팔랐다.
무엇인가 내게 말하려 하는 것 같은.... 해맑은 나팔꽃들의 웃음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 산행 중에 비가 오면 어떻하지 걱정했었는데... 비는 우리가 비지리 마을회관에 도착한 후에 내리기 시작하였다. 끝
'등산 이야기 > 일반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교 산행 (비학산 등정) (0) | 2021.09.27 |
---|---|
우척봉 ~ 삼거리 등정기 (0) | 2021.09.20 |
포항 천령산 등정 (0) | 2021.09.06 |
소소한 행복 (내연산 조피등 코스 탐방) (0) | 2021.07.26 |
바다와 도시 숲을 걷다. (2) | 2021.07.11 |